아시안오즈 사건 정리

아시안오즈

asian_odds아시안오즈는 윈즈, 아젠747, 아시안커넥트와 함께 국내에 해외배팅문화를 전파한 1세대 해외에이전시로서, 사설토토와 친화적인 배터였다면 모르는 사람 없었던 당대 최대규모 해외에이전시 사이트였다.

해외에이전시 시장은 아시안오즈의 독식이였다. 당시 2억원만 찍어도 메이저라 불렸던 사설토토시장에서 하루 평균 입금액 10억원을 기록했던 사이트였다보니 말해뭐하나.

하지만 이런 잘나가는 사이트가 어느 한 순간에 구렁텅이로 빠진 시발점은 다름아닌 자금난 때문이였다.

 

무리한 영역확장으로 인한 자금난, 하지만 멈출수없는 호화생활

모든 사업이 그렇듯 현실적인 목표는 현재의 수익을 유지하되, 가치투자로 큰 그림을 그리는것은 일맥상통하지만 아시안오즈는 그게 매우 과했다.

피나클의 자회사 핀벳 배당판을 가져오며 기존 제품들을 포함한 수많은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는 급격한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여기까진 큰 그림 그리고 가치투자 가능하니 그렇다고 칠 수 있지만, 중요한건 줄어드는 수입과 비례해 변하지 않는 씀씀이 되시겠다.

토사장에게 내일은 없다. 운영자들끼리 한달에 수십억씩 펑펑 써대니 결국 뚜드려맞을때 환전내어줄 시제가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 말았다.

 

먹튀의 시작

무리한 영역확장과 멈출수 없는 씀씀이는 먹튀의 시작이 되고 말았다.

당시 아시안오즈는 ‘코켄‘ 과 ‘다라‘ 라는 두개의 세컨 사이트를 두고 있었는데, 이 중 코켄과 다라의 회원들 돈을 싸그리 먹튀해 50억을 확보하면서 자신들의 메인사이트인 아시안오즈는 버티는 전략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사이트에 딸린 직원들 머릿수와 임직원들 커미션, 고정비용을 감안하면 얼마 못갈 것을 알았기에 이들은 전문먹튀사이트를 찍어내어 먹튀총판을 구해 자금 확보에 나서기 시작한다.

 

두번은 쉽다, 이번엔 먹튀총판들도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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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마블, 봄비벳 등 전문먹튀사이트를 만들어 3+3, 5+5 등의 막무가내 이벤트를 진행했고, 먹튀총판들을 섭외해 SNS를 광고도배로 섭렵했다.

필자 역시도 페이스북에서 지겹게 본 사이트들이라 총판들 홍보 열심히하네 싶었는데 결국 다들 정산금도 못받고 먹튀당해서 제보하고 있더라.

 

메인사이트도 먹튀시작 + 직원의 내부고발 =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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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오즈 관계자 검거 장면 – 필리핀 뉴스

여기저기서 돈 열심히 땡긴줄 알았으나 결국 메인사이트 아시안오즈까지 부분먹튀가 시작되었다. 소액이지만 재수없게 잘따는 배터부터 그동안 꼴다가도 간만에 좀 딴 고액까지 차근차근 내치기 시작했다.

먹튀사이트의 현지 사무실 분위기가 좋을리가 없다. 당연히 크고작은 트러블이 있었을것이고 그 중 전라도 출신 직원 한명이 퇴사했다.

바로 이 직원이 아시안오즈 검거의 결정적인 요인이였다. 직접 블로그를 만들어 직원들과 운영진들의 사진과 신상을 일부 공개하고, 사무실 주소를 뿌리며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고 포스팅하는 등 아주 깡이 좋은 사람처럼 보였다.

사건의 내막은 아시안오즈 사장이 경상도출신이고 자기가 전라도 출신인데, 사장이 지역감정 있어서 전라도 출신인 자신한테 그동안 홀대해왔던게 터져서 퇴사를 했고 퇴직금으로 2억원을 달라고 했는데 아시안오즈에서 이를 거부하자 블로그를 만들어 조진것이다.

아시안오즈 사장도 머저리지만 직원도 참 못난놈인 것 같다.

아시안오즈 검거 관련 뉴스

 

해외에이전시 현지에서 검거 가능한가?

pagcor필자도 아시안오즈 검거사건을 보며 처음엔 갸우뚱 했다. 그래도 아시안오즈가 해외에이전시면 필리핀 겜블링 라이센스를 받았을텐데 현지경찰이 수사공조해주고 담벽까지 넘어가주면서 잡아줬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됐기 때문이다.

해외에이전시는 한국인들만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개인사이트이기에, 해외배팅사이트로 봐주는건 어렵지만 그래도 전무후무 모두 필리핀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만약 라이센스가 있다면 필리핀 당국에 세금을 내며 보호를 받는 귀빈이기에, 현지경찰이 공조해 잡아줄리가 없다.

그래서 좀 알아봤는데 이건 정황상 아시안오즈에서 매달 납부하는 라이센스 비용을 납부하지 않고 연체되어 계약해지가 되어 불체자 신분이 된 것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

이렇게 되야지 필리핀 현지에서 아시안오즈 관계자들을 구속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경우의 수가 성립된다.

만약 라이센스 효력이 남아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검거가 된것이라면, 지금 필리핀 PAGCOR 라이센스를 발급받아 필리핀에서 운영되는 마라톤벳과 12벳, W88을 포함한 64개의 거대 해외배팅회사들은 진작에 필리핀을 떠났을것이다.

온라인 겜블링 기관인 PAGCOR의 필리핀내 파워는 어떤 생각을 하던 그 이상으로 막강하다.

부패한 빈민의 나라 필리핀에서 도박회사들이 내주는 기부금과 세금만으로 필리핀 군대 1년치 월급을 제공하는정도이다보니, 절대적으로 필리핀에선 배팅사들을 귀빈 대접 해줘야하는 입장이다.

그러니 안심하고 해외배팅사이트를 이용해도 되겠다. 아시안오즈 사건은 별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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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오즈 같은 해외에이전시들이 클린하겐 아니지만 국내에 해외배팅 문화를 전파시켰다고 한다면, 원엑스벳 같은 해외배팅본사들은 국내에서 배터들이 클린하게 해외배팅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 이다.

원엑스벳은 300억 이상의 자금운용력을 입증하여 2012년 쿠라카오 라이센스를 발급받았고,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52개국에 온라인 서비스를 런칭해 운영되고 있다.

확실하고 더 유리한 환경으로 이동하는것은 언제나 정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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